아이엠스타 방송화면[지긋지긋한 "자~ 이제 시작이야!~"]


아이엠스타 구글 이미지 검색 결과[나도 어느덧 색칠공부 만들기 명인...]


두 딸래미가 좋아하는 아이엠스타.

덕분에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사진을 골라 색칠공부로 만들어 주다가 (방법은 구글링~)

함께 뜨는 카드를 보고 사달라는데... 이걸 오덕처럼 직구할 수는 없어 프린트 해주기로 했다.

처음엔 우리나라 블로그에 있는 사진을 Fatkun으로 긁으니 대략 300장 정도 모이는데,

중복이 20~30%였다. 아... 망할 정리벽 때문에 이걸 두고 볼 수는 없고...

이런거에 시간을 낭비하기는 싫고... 잠깐 고민하다가 잘 정리된 사이트의 이미지를

긁어오면 되겠다 싶어 일본의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 검토, 성공적...


실제 출력한 카드 이미지[두꺼운 종이에 인쇄하니 꽤나 준수...]


두꺼운 인쇄용지(상장지)에 프린터로 출력하여 보여주니 팔짝뛰며 뽀뽀 해준다.ㅎㅎ

저걸 가위로 오리느라 둘이서 한~~ 참 조용히 지내는 것은 굉장한 부가가치다.


간단히 방법을 적어보면,

카드 그림을 쭉... 모아서 그림 한 장당 1페이지가 되도록 PDF를 만들어서 모아찍기로

A4용지에 프린트하면 완성되는데, 잘 모르겠으면 아래 걸어 놓은 파일 링크를 다운받아서

아래의 그림처럼 옵션을 조정하여 출력하면 됨.


PDF 인쇄 옵션 화면[모아찍기 옵션 설정은 이렇게...]



아이엠스타 1기 카드 모음 - 인쇄본.z01


아이엠스타 1기 카드 모음 - 인쇄본.zip


아이엠스타 2기 카드 모음 - 인쇄본.z01


아이엠스타 2기 카드 모음 - 인쇄본.zip


아이엠스타 3기 카드 모음 - 인쇄본.z01


아이엠스타 3기 카드 모음 - 인쇄본.zip



Material and Method...

 1) http://www.aikatsu.com/에서 이미지 긁어 오는 것은 추억의 WebZip7


WebZIP7_Portable.zip


 2) 전체 카드 이미지를 다 모으면 1054장 (1기 364장, 2기 398장, 3기 292장, '15.4.23 기준)

 3) 원본 이미지의 크기는 180*262 pixel로 png 포맷

 4) 모은 이미지를 multi page pdf로 만든 것은 FastStone Image Viewer


FSViewer53.zip


Thanks to 엔하위키... helping me know what the fucking 아이엠스타 is...

[Introduction]

작년에 조카에게 PC를 만들어 주면서 베젤과 케이스의 깔맞춤 때문에 전설의 명기 Pioneer DVR-10x를 넣어주고 내 PC는 그냥 싸구려 삼성 ODD를 부착시켰는더니... 이게 신품임에도 불구하고 door가 열릴까~ 말까~ 하는 소리를 내면서 가뭄에 콩나듯이 열리는 것 이었다.

불쾌하지만 당장 ODD 쓸것도, 자주 쓰지도 않아 거의 1년을 방치해 오다가 지난 수요일에 큰 딸래미가 공부한다고 영어 DVD를 받아왔는데 ODD가 열리지 않는다며 "아빠~ 주말에 컴퓨터 꼭 고쳐주세요"라며 회의중이던 나에게 전화를 했었다. 

오늘은 주말... 고쳐봐야지...


[Materials and Method]

가정 상비 공구류 약간을 준비하여 기초 지식은 아래 블로그에서 습득하고 고무벨트 교체 단계까지 이르자 당연하게도 내 고무벨트는 굉장히 신품이고 탄력도 좋았다. 고무벨트를 뒤집어 끼우고 전원만 연결하여 수직으로 세우고 테스트 하자 역시나 door는 빌빌거렸다.



약간의 고민 후, 링벨트를 굴리는 롤러의 표면을 거칠게 하면 스베루가 나지 않겠지... 하고 인두기를 꺼내 달구어 플라스틱 재질(PE로 추정)의 롤러의 표면을 인두기로 조져 버렸다.


<Fig. 1. 인두기로 조진 ODD 트레이 구동 롤러>

[Result]

지난 1년간 약 15% 수준이었던 ODD door open 성공률이 과감한 인두기 처방 후 놀랍게도 100%로 개선되었다. 지금도 기분 좋아서 눌러 봤는데 역시나 한 번에 열린다.


<Fig. 2. 완타치에 낼름 튀어나오는 불도저 혓바닥>


[Discussion]

옛말 틀린적 없다고 역시 VE는 나쁜것이다. 소비자도 손해... 엔지니어도 고생... 

6년된 ODD는 세로로 놓고 써도 멀쩡한데 새로 산게 이 모양인 걸 보면 원가절감 한다고 링벨트의 요철면을 없애버린것 같은데... 솔직히 이런데 타이밍 벨트 쓰는 것도 병신 짓이니...


암튼, 같은 고민을 하고 있거나 앞으로 하게 될 분들을 위해 이 기록물을 남깁니다.


롤러를 인두기로 지져버린 이유는 표면의 마찰력을 향상시켜 최대 정지 마찰력을 얻기위해서인데, 잘 생각해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을 중학교 때 배웠을 것이다.

<Fig. 3. Static Friction vs. Kinetic Friction>


[Reference]

진짜로 참고문헌을 적는 미친 짓거리는 안할거고 요새 최사장이 하도 지랄해서 그 양반이 강조하는 임라드 형식으로 함 끄적여봤다.

예전에 넘 바쁘고 귀찮아서 조립 PC를 주문한 적이 있었다.
원래 파워는 신경 안쓰는지라 업체에서 남겨먹는 묻지마 파워를 포함해서
당시 기준으로는 솔찬히 고성능 게임용 PC 사양을 주문했었다.

요새 좀 여유가 생겨 대거폴 시절부터 해온 엘더 스크롤5 : 스카이림을 해보려 하니
기존 VGA가 꽤나 버거워 하길래 요즘 대세라는 XFX HD7850 D5 2GB XXX Edition을 구입해서
게임 좀 해보려고 했더니... 6핀 파워 공급이 2개나 필요한 굉장히 까탈스러운 녀석이었다.
(본인은 직무상의 트러블로 Nvidia社 제품은 거져줘도 태워버릴 생각을 하고있는 대인배)

게다가 그래픽카드 설치 매뉴얼에는 반드시 파워에서 직접나오는 6핀을 쓸 것이며 중간에 브릿지해서 쓰지 말라고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꽤나 충실하게 경고하고 있었다.

새 파워를 사야하나?? 나의 싸구려 파워 HV-500A (정격 500W 인데, 메인보드로 가는 20핀,4핀 
2개 제외하면 4핀짜리 3개가 전부인 굉장히 허접한...)를 구글링 해보니 이렇다 할 정보가 없어 6핀 커넥터가 없는 구형 파워에서 4핀(2개) → 6핀 젠더를 쓰는 것에 대해 알아보니 6핀이 하나면 모를까 2개 필요한 경우에는 한결같이 새 파워를 사라고 모두들 떠들고 있었다.

그러나 주 전원도 아니도 보조 전원인데, 브릿지 하지 말라는게 이해가 되지않아 동네 부품점에 가서 4핀 Y케이블 1개와 4핀 to 6핀 젠더 1개를 사와서 연결해보니 잘만 돌아간다.

길게 주절거렸는데, 입만 살아 나대는 미인증 전문가들 때문에 애꿎은 파워 교체를 고민할
나와 같은 케이스의 후인들을 위해 이 글을 남긴다. 

"6핀 단자가 없는 구형 파워에서 4핀 -> 6핀 젠더 2개를 이용해서 6핀 단자를 2개씩이나 필요로 하는 신형 그래픽 카드에 전원을 공급해도 아무런 문제없이 쓸 수 있다."

본인은 전자회사에서 엔지니어로 밥먹는 사람이니 자신의 파워가 싸구려라도 필요한 출력을 지원한다면, 안심하고 거미줄처럼 브릿지시키고 원하는 대로 혹사시키기 바란다.
  
           
< Fig. 1. 엘더 스크롤이 하고 싶어 새로 산 AMD의 레이디언 7850 >
 
     
< Fig. 2. 구형 파워에서 4핀 -> 6핀 변환 젠더 2개로 신형 그래픽카드 설치한 인증 샷>

< Fig. 3. 나름 테스터기로 측정해서 부하량 계산하고 저질렀음 >



« PREV : 1 : 2 : 3 : 4 : 5 : 6 : 7 : 8 : ··· : 10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