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XBOX360 타이틀用 SLIM DVD CASE

Posted 2008. 4. 5. 15:16 by SUNMOON
개인적으로 Homebrew한 삼돌이 타이틀을 즐길 때 아쉬움은 크게 2가지 이다.

1. 정식 매뉴얼이 없어 튜토리얼이 생략된 게임의 경우, 키조작법을 찾아 여기저기 헤메고 또 필요한 공략법을 A4로 인쇄해 보관하다 보면 없어져서 또 다시 인쇄하곤 한다.

2. 삼돌이는 거실에 있는데 게임타이틀을 거실에 보관하려니 돼지같이 두꺼운 일반 DVD케이스는 볼륨의 낭비가 너무 많고 그냥 알CD로 놓자니 눈에 거슬린다.

※  본인은 우리 김슨상님이 대통령 취임하신 이후로는 온라인 게임을 해 본 적이 없어 라이브 접속에 대한 아쉬움은 없음.

깔끔한 내성격에 대충 서민시디를 대충 밖아두고 지내기가 마음에 걸려 약간 신경 써봤다.

1. 준비물
 - 7mm 슬림 DVD 케이스 1ea(300원/개), A4용지 3장, 잉크젯 전용지 1장(50원/장), MS 파워포인트, DVD 커버 이미지, undercoverxp v1.19, 인쇄할 매뉴얼 파일


2. 작업방법
 a. undercoverxp v1.19를 설치한다.

undercoverxp 1.19 setup.exe


 b. 유명한 dvdcover 사이트 http://www.cdcovers.cc/에서 원하는 커버를 다운로드 한다.
 c. undercoverxp로 dvdcover를 인쇄한다. 이때 잉크전 전용지(장당 50원)로 출력해야지 미려한 인쇄품질을 얻을수 있으니 50원을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
  - 아래 그림과 같이 DVD Box Slimline 7mm 선택을 확인.

printing a cover with undercover XP

 d. 인쇄된 출력물을 잘 오려서 slim case와 결합.
 - 귀찮아서 그냥 폰카로 찍었으니 이해바람.

put a cover into case

 e. 이너넷에서 찾아낸 공략법을 적당히 편집하여 캡처.
 f. 파워포인트에 18 x 11.5cm 사각형을 그리고 그안에 캡처한 그림을 맞춰서 삽입

put a control table into square box

 g. 공략법을 출력하여 외곽선 (18x11.5사각형)대로 오려서 케이스 내부 고리에 결합

place a manual inside case

 h. 정품 DVD와 다름없는 슬림 DVD 타이틀 완성!!

compare to genuine one


3. 주의사항
 - 잉크는 반드시 정품 잉크나 그에 준하는 고가의 리필잉크를 사용해야 커버인쇄시 만족스러운 그림을 얻을 수 있음. 싸구려 잉크로 나오는 커버의 품질은 homebrew한 타이틀을 굳이 정품 케이스처럼 꾸미고자 하는 눈높이를 절대 만족시키지 못 함.
 - 300원도 비싸다고 그 이하의 케이스를 구매하면 이상한 고무냄새를 맡게 되므로 PP계열의 역한 냄새를 싫어 한다면, 최소 300 ~400원 이상의 케이스 구매 要.
 - 7mm슬림 케이스 내부에 30페이지 공략집을 넣으려는 참담한 시도는 포기 바람.


그럼, 전세계 삼돌이 유저들을 위해 피스!! piss !!!

ps. 아래는 매뉴얼 편집에 대한 예제 파일

fia08 controls 080329.ppt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든 멋진 게임...

Posted 2008. 4. 3. 00:14 by SUNMOON

핀란드 사람이 만들었다는데, 대단하다...
이거 사주면 우리 마님이 좋아할 것 같은데...
PC로는 이미 있을테고, 닌텐도로 나왔을려나?

Rating : 8/10



Source : http://www.kloonigames.com/crayon/

[고찰] 왜 젖병에 공기 구멍이 필요한가?

Posted 2008. 4. 1. 23:12 by SUNMOON

우리 마님께 일부러 비싼 젖병을 사다주었더니 병원에서 쓰던 젖병에 비해 너무 많이 나온다고 불만을 토로하여 대꾸하지 아니하고 인터넷 검색 좀 해보라고 하였더니 정보가 없다고 한다. 해서 직접 확인해 보니 실제로 공기 배출구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었다.

실망스런 우리의 육아 수준에 놀라서, 미력하나마 밝고 희망찬 육아생활에 일조 하고자 30분 정도 투자해 보았다.

[공지] 저는 전자회사 엔지니어로 이 글은 일반 과학상식 수준의 접근입니다.

1. 같은 신생아용(느린속도) 젖꼭지 인데, 왜 싸구려 젖꼭지는 천천히 나오는가?

 - 누구나 한 번쯤은 약수뜨러 갈 때 사용해본 20L 말통... 이 말통엔 작은 뚜껑이 하나 더 있다. 이유는 몰라도 저 작은 뚜껑 열면 물이 더 잘 따라지는 것은 알고 있을텐데, 같은 이치가 젖병에도 적용이 된다. 다시 말해, 젖병에도 작은 뚜껑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공기 밸브가 있어 젖병속의 모유가 더 잘 나오게 해준다.


2. 공기 밸브는 어떻게 동작하는가?

 - 약수통(젖병)의 구멍이 하나일 경우,  내용물과 공기 모두 그 한 구멍을 통해서 나오려 한다. 이때, 외부의 기압과 내부의 기압의 차가 발생하여 공기가 들어오려 하든 나가려고 하든 액체의 흐름을 방해하게 된다. 경우에 따라 일시적인 진공이 걸릴 수 도 있으며 이때는 아기가 아무리 빨아도 안나오거나 공기만 먹게 되는 셈이다.

 - 이건 나도 잘 모르는 분야이지만 구글링을 해보니 아기가 공기를 먹으면 hiccup, spit-up, stomach sick, 등에 걸린다는...  아무튼 공기 먹으면 나쁘다고 한다.

 - 작은 뚜껑(공기 밸브)는 외부와 내부의 공기 압력을 맞춰줌으로써 액의 흐름을 유지해주며 상대적으로 매우 작은 구멍이므로 젖병을 거꾸로 하여도 내/외부의 기압차와 액체의 표면장력의 영향으로 내용물이 빠져나오지 않게 되어있다.

 - 정리해보면, Anti-hiccup 또는 Anti-spit-up system이 적용되었다고 광고하는 젖병들은 모두 공기구멍을 이용하여 젖병 내외부의 기압차를 맞춰줌으로써, 1) 내용물이 아기가 빠는대로 잘나오게 하고 2) 아기가 공기를 보다 덜 먹게 하여 bottle feeding의 단점인 딸꾹질,구토,배앓이 등에 개선 효과가 있다.


3. 벤팅되는 젖병으로 먹여보니...

 - 우리 딸래미 경우는 내가 새로 산 젖병으로 먹이자고 우겨서 딸꾹질도 확실히 줄었고, 배앓이도 없는지 이유없이 칭얼대지도 않는다. 다시말해, 공기밸브가 있는 젖꼭지를 쓰고 나서는 그 전(병원과 산후 조리원에서 일반 젖꼭지를 쓰던 시절)보다 젖도 잘먹고, 바로 잘 잔다.


 - 구토(spit-up)은 먹이는 자세와 트림이 공기를 먹는 것보다 더 결정적인 듯 함.


 - 구글링하는 동안 모든 전문가가 breast feeding을 권장하고 외출 등의 불가피한 상황에서만 bottle feeding을 하라고 함. 따라서, 이미 여러 번 먹인 차갑게 식은 분유를 공기구멍 없는 젖꼭지로 먹이는게 최악의 조합이라 할 수 있겠다.

4. 참고
 - 구글링 하다가 얻은 참고 사진 2장 걸어본다. 사실 이렇게 까지 오바하지 않아도 젖꼭지에 작은 구멍 하나만 뚫어 주어도 충분할 텐데... 장사꾼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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