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12년된 엑스박스360 패드가 요즘 버튼도 잘 안눌리고 왼쪽 스틱도 원점이
잘못되었는지? 앞으로 걷다가 멈추어도 그냥 계속 걸어간다.
해서 분해하여 이물질도 제거하고 알콜로 찌든 때도 닦아주었다.
볼트 7개만 풀으면 분해가 가능하니 패드가 말을 잘 안 듣는다면 부담없이
배를 가르고 정화해주면 새롭게 태어난 패드를 만날 수 있다.
선발대의 조언이라 할 만한 건... 하부 중앙에 있는 큼직한 스티커 아래에는 볼트 없다.
그 아래 있는 바코드 프린트된 길고 폭 좁은 스티커 밑에 있다.
재사용을 위해 드라이어로 살살 벗겼는데 밑에 아무것도 없을 때의 허무함이란...
(아... 입이 간지럽지만... 난 군자니까...)
[진동 모터의 안착 방향을 잘 기억해놓자. ]
[ 내 손의 땀과 열정이 패드에 유적처럼 남아있었다. ]
@150929_XBOX360 Gamepad Overhaul.